탈색 후 염색? 염색 후 탈색?
계절이 바뀔때마다
기분 전환으로 헤어컬러 변화를 많이 주죠.
요즘은 계절에 크게 상관없이
수시로 변화를 주는것 같아요.
모발이 쉽게 회복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아
우린 항상 상한 모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죠.
대체로 원하는 컬러는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애쉬 계열이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 태연의 탈색 헤어
실버골드?라고 해야하나
백금발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어요:)
동양인 모발은
선천적으로 붉은색 멜라닌이
많이 포함되어
한 번의 탈색으로
원하는 밝기의 모발로 빼기가 쉽지 않고
요즘은 펌이며 염색 등
수시로 화학적 시술을 하기 때문에
모발도 많이 손상되어 있어요.
애쉬나 실버골드의 금발은
모발안에 멜라닌이 다 빠져나가야
표현될 수 있는 컬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3번 이상의 탈색이 필요해요.
모발이 손상되어 있을수록
탈색은 잘 되지만 2배 이상의
데미지가 가요.
그래서 원하는 컬러의 탈색 횟수는
모발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탈색으로 원하는 밝기의 모발이 되어도
손상이 심하면 염색을 해도
원하는 컬러가 아나올수도 있고
색빠짐도 빠르게 진행됩니다.
전문가와 상의가 진짜 중요해요!
요즘은 모발 속 케라틴 사슬을 재건하는
크리닉 제품도 있어서
화학적 시술을 할때
데미지를 최소화 할 수도 있지만
한번 손상된 모발이
복구 되기는 쉽지가 않죠.
그래서 더이상 손상이 되지 않게
관리하는게 정말 중요해요
탈색 후 염색?
원하는 컬러에 따라
그리고 모발의 상태에 따라
탈색의 강도나 횟수가 달라져요.
탈색 전 어두운 컬러나
붉은색 컬러로 염색한 이력이 있다면
탈색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탈색을 하더라도 얼룩이
심하게 남을 수 있어요.
또한 탈색은 과산화수소로 모발에
화학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두피에 가능한 자극이 가지 않게
시술하는게 중요해요.
이렇게 원하는 컬러로 염색할 때
탈색이 정말 중요한데
탈색 후 모발 베이스에 따라
원하는 컬러가 나올수도 있고
표현이 어려워질수도 있어요.
탈색 후 관리?
탈색 후 모발은
멜라닌이 거의 다 빠져버려
속이 텅텅 빈 김밥 같다고 표현해요.
집중적인 크리닉도 중요하지만
홈케어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화학 시술로 알카리화 되어있는 모발을
산성샴푸를 사용해서
모발을 안정화 시켜줘야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해지는 걸 예방할 수 있고
염색후의 색빠짐에도 영향을 줘서
컬러도 조금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그리고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으로
마무리 해주면 보충 영양도 주면서
머릿결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이렇게 탈색은 정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작업이에요.
탈색도 신중해야 하지만
어둡게 톤다운 하는 작업도 신중해야 해요.
탈색을 하고 모발을 어두운 컬러로 염색한다고
모발이 다시 건강해지는것도 아니고
다음 컬러체인지 때 색이 생각보다 빠지지 않아
탈색을 또 해야할 수도 있어요.
탈색을 하더라도 얼룩이 심해
원치않게 다시 어두운 컬러로
덮어야 할 수도 있답니다.
염색 후 탈색이 불가피하다면
최소 일주일 이상의 모발 회복 시간을 주고
최소한의 시간과 부분으로만
탈색을 진행하는 걸 추천드려요.
탈색은 가능한 셀프로 하는것 보다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고 진행하는게 좋아요.